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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로스·크레타 일대와 산서·요서·요동(고대 요동) 지역 금돈 비교도표
해머슴
2025. 6. 8. 09:19
아래와 같이 키프로스·크레타 일대의 금·은판 잔해와, 요서·요동 지역의 명도전 유물을 주요 항목별로 비교하는 도표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비교 항목 키프로스·크레타 금·은판 잔해와 산서·요서·요동 명도전(홍산 문화)
지역 | 지중해 동부 연안 (Cyprus, Crete) | 산서·요서·요동 일대 (만리장성 이북, 요하 유역) |
시기 | 기원전 2천년대 말 ~ 기원전 1천년대 초반 | 기원전 4~3세기경 (춘추전국기 및 그 이전) |
재질 | 금·은 자연 합금 또는 순금·순은 판 형태 | 주로 청동 (때로 철 함유) |
형태 | 얇은 판(ingot) 형태, 불규칙한 절편·잔편 | 둥근 원판에 중앙 타공, 또는 주형 없이 주조된 소형 동전 |
제작 기술 | 주조 후 두들겨 평탄화, 단순 절단 | 주형(鑄型) 주조나 주석 도입 기술, 타공 기법 적용 |
표준화 기준 | 무게 단위(생산지별로 약간 차이) | 지름·두께로 어느 정도 균일하게 관리 |
유통·사용 범위 | 지중해 연안 도시국가 및 인근 무역망 | 한반도 북부, 만주 지역, 요서 문화권, 산서 문화권(고대 요동) 내부 교역 |
기능 | 귀금속 화폐 이전의 교환 수단 및 부의 저장 | 초기 주화 형태로서 소액 교환, 세공품·의례적 사용 |
주요 발굴지 | 키프로스 카이로네이아 유적, 크레타 팔리오클리스토스 | 요하 유역 루저우유적, 홍산 문화 다산바오 유적 |
설명
- 키프로스·크레타 금·은판은 중량 단위로 표준화된 귀금속 덩어리로, 교역과 부의 저장에 쓰였으며 아직 ‘주화’라기보다는 ingot(주괴) 단계입니다.
- 명도전(銘刀錢)은 중국 고대 주화의 전신으로, 금속 주조·주형 기법이 적용되어 보다 균일한 크기와 형태를 갖춘 초기 주화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 두 유물 모두 “금속 덩어리 → 표준화된 교환 수단”이라는 맥락에서 공통점이 있으며, 재질과 제작 기술, 사용 범위에서 지역별 특성이 드러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