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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일본 관찰 30년: 한국이 일본을 이기는 18가지 이유>>에서 발췌한 글

그림 1. 《일본 관찰 30년: 한국이 일본을 이기는 18가지 이유》 ​ 8장: 질 수밖에 없는 전투를 끝내고 얻은 교훈 ​ 태평양전쟁 중반 미군에 밀려 열세였던 일본군은 마지막 회심의 승부수로 던진 마리아나제도 해전에서 처참하게 패배한 역사가 있다. 지금에 와서 냉정하게 분석해보면 일본군은 질 수 밖에 없는 전투를 한 것이다. 당시 일본군은 왜 이렇게 어리석은 판단을 했을까? ​ 아이러니하게도 태평양전쟁에서 일본군이 질 수 밖에 없었던 이유와 최근 일본의 IT업계 및 기업이 경영에서 실패하는 이유는 매우 닮아 있다. 역사는 반복되므로, 태평양전쟁 때의 일본인의 사고와 현대 일본인의 사고가 같다면 우리는 선제적 사고를 할 수 있다. 그래서 실패의 본질을 연구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 ​ 태평양전쟁 막바지에..

역사글 2023.09.05

볼테르의 오페라 《중국 고아》에 삽입된 고려인 구절

이 오페라의 제목은 《중국 고아》이며 프랑스어로 옮기면, 《L'Orphelin de la Chine(1755)》이다. 중국 원나라 시대의 전통 연극을 원전으로 하는 데서, 고려와 고려인이 등장한다. 시대 상으로 보면 남송의 왕자를 원으로부터 보호하여 고려로 피신시키려는 내용이다. 기군상이 원작자인데, 원작의 제목은 《조씨 고아》다. 춘추 전국 시대 진나라의 대신인 조씨 일가를 다루며, 가문의 복수를 주로 다룬다. 책 《1만 1천권의 조선》 에서 다루는 내용을 옮기면 다음과 같다. 1. 고려(Coree)로 가자, 그 바닷가로 가자 이 슬픈 세계를 둘렀나 바닷가가 있는 그곳, 그곳에는 인적 없는 황무지와 아무도 모르는 동굴이 있을 테니 폭군의 시야 밖에 있는 그 은둔처로 가자 ... 아, 천자의 아들에게 숨..

역사글 2023.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