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알레이버크 구축함에서 대기업 회의실까지, 한 통역장교의 회고록 –> "레이더는 적을 추적했고, 나는 말의 진의를 추적했다."– 대한민국 해군 통역장교, 1990s-2000s---1. 레이더의 아래에서걸프 전쟁과 이라크 전쟁의 중간 지점.나는 미합중국 해군의 알레이버크급 초기형 구축함에 대한민국 해군 소속 통역장교로 탑승하고 있었다. ‘자유의 항행’이라는 이름 아래, 세계의 해양에서 전개되던 전략 작전. 그곳에서 나는, 고요한 작전회의실의 한 모서리에서 전쟁과 평화를 오가는 언어의 중개자였다.그들이 토마호크 미사일을 발사할 때, 나는 버튼을 누르지는 않았지만, 그 명령이 가진 뜻을 우리말로 옮겨야 했다. 그리고 그 순간, 언어는 단지 말이 아니라 무기이자 선언이었다.---2. 다이나믹 코스웍: 통역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