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 34

🌍 붕괴하는 세계와 인구학 – 피터 자이한의 인구 대붕괴 경고

"세계는 인구로 무너진다. 조용히, 그러나 확실하게."— 피터 자이한, 《붕괴하는 세계와 인구학》📖 여는 글 – 우리는 어떤 세계의 끝에 서 있는가?냉전 이후 세계는 미국이 만들어낸 ‘질서 속의 번영’을 누려왔습니다. 글로벌 해운 시스템, 안정된 공급망, 확장되는 소비시장은 모두 미국의 패권과 세계 질서 유지 능력 덕분에 가능했던 것이죠. 그러나 이 모든 틀이 조용히 무너지고 있습니다.피터 자이한의 책 《붕괴하는 세계와 인구학》은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인구 구조의 붕괴가 놓여 있다고 진단합니다. 단지 출산율이 낮다는 문제가 아닙니다. 국가가 기능을 잃고, 세계가 무너지는 결정적인 변수로서의 인구를 짚어내며, 우리는 지금 ‘포스트 글로벌’의 문턱에 서 있음을 경고합니다.🧭 칼럼 1: 미국 이후의 세계 ..

인류글 2025.05.15

[고조선문명 총서 리뷰] 단군만 있는 게 아니다?

『고조선문명의 사회사』 + 이도상 체계도 기반으로 고대사를 재정립하다✅ 글을 시작하며고조선은 단군 → 기자 → 위만으로 이어지는 단순한 왕조교체 역사일까요?신용하 교수님의 《고조선문명의 사회사》(지식산업사)는 이에 대해 **단호히 “아니다”**라고 말합니다.게다가 이도상 박사의 「한국 고대사 체계에 대한 견해 종합 비교」 도표를 함께 참고하면,고조선은 왕조가 바뀐 게 아니라 문명적으로 진화한 하나의 흐름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죠.🪵 1. 고대조선 전기 — 국가 문명의 시작시기: 기원전 2333년경특징: 농경 기반 사회, 청동기 문화, 제정일치 체계이 시기의 고조선은 단군신화 속 환상적 국가가 아니라,실제로 국가 체계를 갖춘 문명 사회였습니다.8조법, 무역 구조, 마을 구조 등이 국가적 운영체계를 ..

역사글 2025.05.15

식민사관 청산! 역사광복! 역사바로세우기 100만 서명운동에 동참해주십시오

식민사관 청산! 역사광복! 역사바로세우기 100만 서명운동에 동참해주십시오​‘다시 민주주의, 제대로 민주주의’를 갈구하는 우리 대한국민은 그간의 울분과 찢겨진 마음을 모아 식민사관 청산과 역사바로세우기를 제21대 대통령 후보께 간절히 요구한다. ​-참담한 식민사관 청산 로드맵을 제시하라!-정부 각료와 국가기관의 장을 임명할 때 ‘민족사 검증’을 하라!-역사 교과서 자유발행제를 조속히 도입하라! ​단기 4358년(서기 2025년) 5월 12일​민주주의시민연대포럼 & 민주부산시민연대포럼 역사바로세우기운동본부https://forms.gle/xofA89WTpinHK7RJ6

역사글 2025.05.14

🔍 거대과학, 유대계 과학자, 그리고 나치에 대한 적대감

― 아인슈타인과 오펜하이머는 왜 ‘과학’을 무기로 바꾸었는가?20세기를 대표하는 두 명의 물리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과 로버트 오펜하이머.이들은 모두 독일계 유대인 출신으로, 미국에서 활동하면서 과학의 무기화, 즉 거대과학(Big Science)을 통해 핵무기 개발에 참여했습니다.하지만 이 지점에서 누구나 한 번쯤 품게 되는 질문이 있습니다.“왜 세계 평화를 중시했던 유대계 지식인들이 전쟁 무기 개발에 앞장섰을까?”“그들은 과연 어떤 마음으로 과학을 전쟁 도구로 변형시킨 걸까?”이 글은 그에 대한 역사적・문화적・정체성 기반의 해설을 제시합니다.1. 유대계라는 정체성, 그리고 나치에 대한 철저한 거부감아인슈타인과 오펜하이머는 모두 유대계 이민자 가문 출신이었습니다.이들은 1930년대 유럽을 강타한 반유대주..

과학글 2025.05.14

식민사관 청산! 역사광복! 역사바로세우기 100만 서명운동에 동참해주십시오

'다시 민주주의, 제대로 민주주주의’를 갈구하는 우리 대한국민은 그간의 울분과 찢겨진 마음을 모아 식민사관 청산과 역사바로세우기를 제21대 대통령 후보께 간절히 요구한다. -참담한 식민사관 청산 로드맵을 제시하라!-정부 각료와 국가기관의 장을 임명할 때 ‘민족사 검증’을 하라!-역사 교과서 자유발행제를 조속히 도입하라! 단기 4358년( 서기 2025년) 5월 12일민주주의시민연대포럼 & 민주부산시민연대포럼 역사바로세우기운동본부https://forms.gle/xofA89WTpinHK7RJ6

역사글 2025.05.13

손은 두뇌의 연장이다(The hand is the extension of the brain)

“손은 두뇌의 연장이다(The hand is the extension of the brain)”라는 명제는 단순한 은유가 아니라, 신경과학(neuroscience), 신경생물학(neurobiology), 그리고 인지심리학(cognitive science)에서 실증적으로 입증되고 있는 학제적 사실입니다. 이 명제를 기반으로 한 통찰 방법론은 아래와 같은 방향에서 접근할 수 있습니다:🔬 I. 이론적 근거: 신경과학에서 본 ‘손-두뇌 연계성’​1. 운동 피질(Motor Cortex)에서 손의 비중​뇌의 운동 피질(M1)에서 손가락은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함 → 펜필드의 뇌 지도(homunculus) 참조손의 정밀한 움직임은 대뇌의 운동계–감각계–시각계–전두엽과 복합 연결됨즉, 손을 움직이는 활동은 곧 다중 ..

역사글 2025.05.12

《자유의 항행, 그리고 나의 그림자》

– 알레이버크 구축함에서 대기업 회의실까지, 한 통역장교의 회고록 –> "레이더는 적을 추적했고, 나는 말의 진의를 추적했다."– 대한민국 해군 통역장교, 1990s-2000s---1. 레이더의 아래에서걸프 전쟁과 이라크 전쟁의 중간 지점.나는 미합중국 해군의 알레이버크급 초기형 구축함에 대한민국 해군 소속 통역장교로 탑승하고 있었다. ‘자유의 항행’이라는 이름 아래, 세계의 해양에서 전개되던 전략 작전. 그곳에서 나는, 고요한 작전회의실의 한 모서리에서 전쟁과 평화를 오가는 언어의 중개자였다.그들이 토마호크 미사일을 발사할 때, 나는 버튼을 누르지는 않았지만, 그 명령이 가진 뜻을 우리말로 옮겨야 했다. 그리고 그 순간, 언어는 단지 말이 아니라 무기이자 선언이었다.---2. 다이나믹 코스웍: 통역의 ..

역사글 2025.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