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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생회복소비쿠폰 결제 막힘 해결법 정리 (카카오페이, 제로페이, 지역화폐)

⸻✅ 서론요즘 정부 또는 지자체에서 지급하는 민생회복소비쿠폰이나 지역사랑상품권을 사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하지만 결제 시 쿠폰이 안 보이거나, 계좌 잔액이 먼저 빠지는 문제로 당황하는 경우가 있죠.저 역시 카카오페이에서 온라인 구매 중 결제가 막히는 경험을 했고, 아래처럼 해결 과정을 정리해봤습니다.💡 문제 상황 요약내용설명사용 앱카카오페이현상민생소비지원쿠폰이 결제 수단에 표시되지 않음추가 문제계좌에서 자동충전되어 포인트가 먼저 차감되지 않음원하는 방식포인트 또는 쿠폰이 우선 차감되도록 설정하고 싶음🛠 해결 과정 요약1. 쿠폰 확인은 연결계좌가 아닌 ‘지갑’ 또는 ‘쿠폰함’에서 확인 • 카카오페이 메인에서는 안 보일 수 있습니다. • 카카오톡 > 지갑 > 지역화폐 또는 쿠폰 확인2. 자동충전 해제 및..

☕ “카페 왕조“와 ”카페“의 말맛: 불문학과 영문학 사이, 한 단어의 문화적 깊이

by 호준 신 | 문학·언어문화 칼럼#카페문화 #프랑스문학 #영문학 #발음비교 #문화비평 #살롱문화⸻🎯 왜 ‘카페’는 단순한 커피숍이 아닌가?한국에서 ‘카페’는 흔히 커피나 디저트를 즐기는 공간을 말합니다. 그러나 프랑스어 café와 영어 cafe는 발음뿐만 아니라 담고 있는 문화적 코드도 전혀 다릅니다.특히 “프랑스 카페 왕조”라는 표현이 등장할 경우, 단순한 음료 소비 공간이 아니라, 지식과 예술, 철학의 유산을 잇는 공간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불문학에서의 ‘카페’지식인의 성소, 철학의 해방구 • 발음: [카-페] / [ka.fɛ] — 짧고 명확한 소리, 혀를 내리고 소리 내야 합니다. • 역할: 단순한 상업 공간이 아니라, 철학자와 문인들의 사교장, 혁명과 담론의 발상지. • 사례: •..

역사글 2025.07.22

대한제국 전기 기술 도입과 동아시아 조명 근대화 비교

대한제국의 에디슨 전기 모터 및 백열등 도입 과정우정국 사건과 최초 전기 도입 시도 (1884년)조선에서 전기 조명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은 1883년 미국에 파견된 보빙사(報聘使) 사절단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민영익·홍영식 등이 포함된 보빙사는 뉴욕에서 에디슨의 최신 발명품인 전등을 목격하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khan.co.krkhan.co.kr. 유길준은 “악마의 힘이 아닌 인간의 힘으로 불이 켜진다는 것을 알았다”며, 전기가 “가스나 석유등보다 값싸고 편리하므로 조선에도 도입하고 싶다”는 열망을 피력했습니다khan.co.kr. 이에 따라 홍영식 등 개화파 관료들은 귀국 후 정부에 전기 기술 도입을 제안했고, 고종 역시 전기를 국가 발전의 핵심 요소로 인식하여 적극 추진했습니다kyeonggi.com.18..

역사글 2025.07.20

캐나다 연방군(CAF) 포털에서 보이는 문서 접수 현황

📌 캐나다 연방군(CAF) 지원자 포털: 문서 접수 진행 상황 공개 2025년 7월 17일자로, 캐나다 연방군(CAF)에 대한 나의 지원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공식 포털(cafoap-pclfac.forces.gc.ca)에 로그인하면,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서류 제출 요청이 "Assigned" 상태로 확인됩니다: 출생증명서 또는 시민권/영주권 증명서정부 발행 사진 신분증 (앞·뒷면 모두)보안 심사 설문지 (DND 2977 양식)추가 보안 심사 질문지 이 모든 과제는 향후 입대 가능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초 작업입니다. 문서의 정확성과 신속한 제출은 절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러한 과정 하나하나가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서, 국방이라는 공공영역에 스스로를 위치시키는 작고도..

역사글 2025.07.20

《증거와 상상의 경계에서: ‘아메리카 대조선’과 조선 후기의 세계사적 상상력》

🧵 TiStory 블로그 시리즈 제안시리즈 제목:《증거와 상상의 경계에서: ‘아메리카 대조선’과 조선 후기의 세계사적 상상력》✍️ 1편 — 시애틀의 태극 문양, 우연인가 유산인가?📌 주제: Northern Pacific Railway 로고의 태극 문양과 ‘역사 스페셜’ 영상의 해석🔍 내용 요약:Northern Pacific 로고의 형태적 분석동양 철학의 음양-태극과 서양 디자인의 swirl 간 비교대한제국과 미국 철도사의 실질 협력 여부‘로고 한 장’으로 떠오른 역사적 상상력의 힘🗂 해시태그: #태극문양 #NorthernPacific #대한제국철도 #시애틀역사✍️ 2편 — ‘아메리카 대조선’이라는 이름의 도전📘 참고 자료: 『아메리카 대조선』 (박민수 저)📌 주제: 유사역사학과 문명 재배치론에..

역사글 2025.07.20

🏺 부산 속 가야, 유네스코에서 빠진 이유는?― 복천동 고분군과 연산동 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 재조명

들어가며: "부산에도 가야가 있습니다" 가야문화권은 202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김해 대성동, 함안 말이산, 고령 지산동, 합천 옥전 등 7개 고분군이 당당히 세계유산 반열에 오른 것이죠.하지만 부산, 정확히 말해 동래구 복천동 고분군과 연제구 연산동 고분군은 그 명단에서 빠져 있습니다.왜 부산의 가야는 제외되었을까요?그 배경에는 복합적인 문제와 함께, 우리가 놓치고 있는 역사적 가치가 있습니다.1. 복천동 고분군 ― ‘동래 가야계’의 살아있는 증거 복천동 고분군은 단순한 무덤터가 아닙니다.이곳에서는 철기시대부터 통일신라에 이르는 약 700년간의 문화층이 발견되었습니다.가야계 철기 무기와 장신구,신라인들의 묘제 변화,그리고 국제적 교류의 흔적까지도 이곳에서 드러납니다.복천동은 '동래 ..

고고글 2025.07.19

🧠 한국 정신건강의학과의 ‘완치 부재’와 치료 방식 전환의 구조적 문제

1. ‘완치’ 개념의 부재 • 한국 정신건강의학과는 “완치”보다는 “관리”를 주요 목적으로 삼습니다. • 이는 ‘만성질환 모델’을 적용하는 경향으로, 환자의 회복 가능성보다는 약물 유지에 중점을 둡니다. • 이 관점은 환자의 자기 결정권과 삶의 질 회복보다 의료적 통제와 의존을 더 중요시하는 결과를 낳기도 합니다.2. 기법의 단계적 전환 (먹는약 → 주사약 → 수술약) • 처음엔 ‘비타민’이라는 부드러운 이미지의 경구약 복용으로 시작합니다. • 증상 변화나 병식(병에 대한 자각) 부족을 이유로 주사약(장기지속형, depot injection)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 종국에는 뇌에 직접 개입하는 시술(예: 뇌심부자극술, 전기경련요법, 수술적 치료)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 이러한 흐름은 ..

역사글 2025.07.19

《기후 회담장에서 버스 정류장까지: 한 모의 외교관의 기억과 귀환》 — 2011년 G.A.C.C 기후 컨퍼런스에서, 2025년 부산 거리에서

📖 머리말2011년 11월, 나는 한 고등학교의 교실에서 “대한민국 외교부 장관에게 보내는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었다. 그날의 나는 외교관이었고, 기후 위기라는 전 인류적 과제 앞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했다. 10여 년이 흐른 지금, 나는 집이 없고, 빚이 있으며, 정신 건강 문제와 씨름하고 있다.그러나 아직 펜을 들 수 있고, 말할 수 있는 이성이 남아 있다면, 기록할 가치가 있다고 믿는다. 이것은 내 과거를 과장하기 위한 글이 아니다. 그 과거가 진심이었음을, 그 진심이 지금의 나를 일으킬 수 있는 유일한 힘이기 때문에 남기는 글이다.⸻1장. 모의 외교관, 책상 위에서 세계를 논하다2011년 가을, 나는 캐나다의 고등학교에서 열린 모의 유엔 프로그램(G.A.C.C)에 참가했다.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연..

역사글 2025.07.19

고용은 많으나, 지식은 적다 – 부산 산업구조의 이중성 분석

📌 1. 전제 조건: 2025년 7월 기준 부산광역시 상용근로자 100만명이는 고용노동부 자료나 통계청의 고용형태별근로실태조사, 지역별고용조사, 또는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수를 근거로 추정 가능한 수치입니다.부산시 총인구는 약 330만명 수준이며,100만 상용근로자라면 전체 인구의 약 30%, 경제활동인구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상당한 수치입니다.✅ 참고 비교 (2024~2025 기준) • 서울: 상용근로자 약 400~500만명 • 경기: 약 500만명 • 부산: 약 100만명 • 대구: 약 70~80만명⸻📌 2. 그러나, “고부가가치 산업 종사 전문인력 수”는 낮은 편이는 노동자 숫자와 별개로 산업 구조 및 인적 자원 구성의 문제입니다.📉 부산이 전문인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이유항목설명🔹 산업 ..

✍️ 해파랑 『누르술탄에서 아스타나로』: 이슬람과 탈이슬람 사이, 카자흐스탄의 외교적 선택

📌 도입: 수도 이름이 말해주는 국제질서의 변화2022년, 카자흐스탄은 수도 이름을 ‘누르술탄’에서 다시 ‘아스타나’로 환원했습니다.단순한 도시명 변경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이슬람 정체성, 권위주의 유산, 지정학적 균형 외교에 대한 복합적인 고민이 담겨 있습니다.이 글은 이 도시명 변화의 맥락 속에서, 이란-이스라엘 갈등과 러시아 제재 하에서 대한민국 외교의 여지를 살피고,카자흐스탄이라는 제3국이 어떤 입장에서 이 사인을 해석하고 있는지 통찰해봅니다.🕌 1. ‘누르술탄’이라는 이름의 의미2019년, 초대 대통령 나자르바예프(Nursultan Nazarbayev)의 퇴임 이후,수도 아스타나는 그의 이름을 딴 ‘누르술탄’으로 개명됩니다.이는 이슬람권 국가들, 특히 이란이나 터키에서 흔히 보이는 1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