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3

🔍 거대과학, 유대계 과학자, 그리고 나치에 대한 적대감

― 아인슈타인과 오펜하이머는 왜 ‘과학’을 무기로 바꾸었는가?20세기를 대표하는 두 명의 물리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과 로버트 오펜하이머.이들은 모두 독일계 유대인 출신으로, 미국에서 활동하면서 과학의 무기화, 즉 거대과학(Big Science)을 통해 핵무기 개발에 참여했습니다.하지만 이 지점에서 누구나 한 번쯤 품게 되는 질문이 있습니다.“왜 세계 평화를 중시했던 유대계 지식인들이 전쟁 무기 개발에 앞장섰을까?”“그들은 과연 어떤 마음으로 과학을 전쟁 도구로 변형시킨 걸까?”이 글은 그에 대한 역사적・문화적・정체성 기반의 해설을 제시합니다.1. 유대계라는 정체성, 그리고 나치에 대한 철저한 거부감아인슈타인과 오펜하이머는 모두 유대계 이민자 가문 출신이었습니다.이들은 1930년대 유럽을 강타한 반유대주..

과학글 2025.05.14

세계에서 가장 우울한 나라

URL: I Traveled to the Most Depressed Country in the World - YouTube 그림 1. 마크 맨슨(Mark Manson)의 "세계에서 가장 우울한 나라" 유튜브 동영상 미국인 유튜버 한 명이 대한민국과 서울을 여행하며 올린 영상이다. 세계 여러 언론이 보도한 국가 중 가장 높은 자살율과 알코올 중독증을 가진 데서 한국의 문제점을 짚는다. 그는 이러한 한국의 현상을 "세계에서 가장 우울한 나라"라고 정의했다. 마크 맨슨(Mark Manson)은 한국인 친구를 사귀어 서울 여러 곳을 다닌다. 그 와중에 인터뷰를 하며 여러 주제로 얘기를 나눈다. 지금으로부터 1달여 전의 꾸림정보(콘텐츠)다.

역사글 2024.03.02

'단군 조선'이라는 표현을 타 나라 명칭에 비유하자면

단군 조선을 동아시아의 타 나라 사례에 비유하면 이렇다. ‘황제 지나', ‘천황 니폰', ’호앙데 비엣’, ‘칸 몽골리아‘와 같은 것이다. 이 중 몽골리아, 일본, 중국에서 동이족이 있기에 이들은 우리와 친연성이 다소 높다. 근대 유럽에서 들어온 지식을 들어 비유하자면 '합스부르크 오스트리아'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하다. 국가가 특정 가문에 의해 사유화 되는 것이다. 지배자 칭호를 국가 앞에 붙여쓰는건, 옛날 일본인이 근세 조선을 '이조 조선'이라고 부른 것과 다를 바가 없다. 그만큼 우리 한민족의 국력이 최고조(제국 체제)에 달하면 도달할 수 있는 국가 체제라는 것이다. 과거 이러한 시기는 강성함이 보통이 아니었으리라 본다. 거의 신인과 선인에 달하는 사람들이 지도층에 있었다. ​ 단군도 실제로 47명에..

역사글 2023.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