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오페라의 제목은 《중국 고아》이며 프랑스어로 옮기면, 《L'Orphelin de la Chine(1755)》이다.
중국 원나라 시대의 전통 연극을 원전으로 하는 데서, 고려와 고려인이 등장한다.
시대 상으로 보면 남송의 왕자를 원으로부터 보호하여 고려로 피신시키려는 내용이다.
기군상이 원작자인데, 원작의 제목은 《조씨 고아》다.
춘추 전국 시대 진나라의 대신인 조씨 일가를 다루며, 가문의 복수를 주로 다룬다.
책 《1만 1천권의 조선》 <미지의 땅, 세계의 끝과 시작>에서 다루는 내용을 옮기면 다음과 같다.
1.
고려(Coree)로 가자, 그 바닷가로 가자
이 슬픈 세계를 둘렀나 바닷가가 있는 그곳,
그곳에는 인적 없는 황무지와 아무도 모르는 동굴이 있을 테니
폭군의 시야 밖에 있는
그 은둔처로 가자
...
아, 천자의 아들에게 숨을 곳조차 없다니
고려인들(Coreens)이 구하러 올 것이다
2.
이 소중한 아이를 잠시 숨기세
우리 조상들이 지은 무덤 깊은 곳에
잠시 후에 고려군의 대장에게 아이를 건네주세
숭배받던 황실의 가여운 후손을
고려의 장군은 이 불행한 아이를
난폭한 정복자들의 손에서 지킬 수 있네
그들이 두러워하는 이 불행한 아이
고려의 장군이 우리의 황자를 구하리
나머지는 모두 내가 맡으리
자세한 내용은 책에 담겨있다.
근처 도서관에 회원 가입한 후에 '비치희망도서' 제도를 쓰면,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주어진 예산 하에 시민들의 복지를 향상시킨다.
출처
김인숙, 《1만 1천권의 조선》, 은행나무
프레데릭 불레스텍스, 《착한 미개인 동양의 현자》, 이향·김정연 옮김, 청년사
전종호, 「볼테르의 한국관계 자료에 대하여」, 프랑스사연구 No.38, 한국프랑스사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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