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조선의 거수국들 "윤내현 교수는 《고조선연구》에서 단군조선은 강역이 넓었기에 산하의 여러 나라들을 거수국으로 삼아 다스렸다고 보았다. 중국의 제후국과 같은 개념인데, 북한은 거수국이란 용어 대신 후국이란 용어로 고조선이 여러 제후국들을 거느렸다고 본다. 여러 사서에 나오는 고조선의 거수국들은 다음과 같다. 부여ㆍ고죽ㆍ고구려ㆍ예ㆍ맥ㆍ추ㆍ기자국ㆍ진번ㆍ낙랑ㆍ임둔ㆍ현도ㆍ숙신ㆍ청구ㆍ양이ㆍ양주ㆍ발ㆍ유ㆍ옥저ㆍ진ㆍ비류ㆍ행인ㆍ개마ㆍ구다ㆍ조나ㆍ주나ㆍ한(삼한) 등이다. 북경대 대리총장과 대만대 총장을 역임한 중국의 부사년(1896~1950)은 《이하동서설》에서 "옛 숙신은 당연히 한나라 때의 조선으로, 후세의 읍루와는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단재 신채호, 위당 정인보도 숙신을 (고)조선이라고 말했고, 북한의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