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대의 저서(著書) 단군 시대에 신지(神誌)가 문서를 주관하였으며 비사(泌詞)를 저술하였다. 이는 상고시대의 문예(文藝)의 시작이었다. 비사의 문법(文法)과 뜻이 너무 깊고 오묘하였으며, 또 예언이 있어 읽는 사람이 그것을 이해하기가 어렵더니, 고구려 때에 대영홍(大英弘)이 한문(漢文)으로 번역하여 머리말과 주해를 달았다. 비사 속에는 구변진단도(九變振檀圖)가 있었는데 구변(九變)은 나라의 수도가 아홉 번 변한 것이며, 진단(震檀)은 곧 조선을 말하는 것이다. 이 책을 근거로 하여 대변설(大辯說)·조대기(朝代記)·주남일사기(周南逸士記)·지공기(誌公記)·표훈천사(表訓天詞)·삼성밀기(三聖密記)·도증기(道證記)·동천록(動天錄)·호중록(壺中錄)·지화록(地華錄)이 저술되었다. 2. 고대의 석각(石刻) 평양 ..